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아니 정확히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종종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가 있다.
사회 초년생, 그러니까 일명 '딱까리'(?) 시절에는
잡일만 많고 업무에 대한 결정권한이 없다는 게 불만이었는데,
막상 직함 하나를 달고 보니
'권한'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다.
어떠한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
뒷일까지 다 감당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이었던 것이다.
'제일 낮은 직함 하나 달았을 뿐인데'
참 당혹스럽게도 그 "결정의 순간"이 왜 이리도 자주 다가오는 것일까?
오늘 또 다시 이런 결정의 기로에 서게 됐다.
뭐 말하자면 그런 것이다.
두 가지 선택이 있다.
1. 이익이 적더라도 현재 상황에 최대한 맞춰 (변화없이)
지금 체계대로 유지해 나간다.
2. 다소 투지비용이 들더라도 미래의 (기대되는) 이익을 위해
현재의 체계를 (완전히) 바꾼다.
이게 시험 문제였다면 당연히 2번을 선택했을 것인데,
막상 현실적인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하면
투자비용과 체계의 전환에 걸릴 시간이 만만챦다.
그렇게 보면 역시 1번의 안전함이 몹시도 끌린다.
큰 이익은 그야말로 '현재 시점에서의 기대'일 뿐이니
2번으로 갔다가 기대대로 나오지 못할 때
'권한'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게되는 셈이 아닌가.
차라리 (큰 이익은 없더라도) 현재 체계를 유지하며
적은 이익을 쌓아나가는 편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역시 2번으로 해야하지 않나 싶은
강박관념에 가까운 생각이 다시 들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변화없음=정체=실패로 가는 길'의 등식을
그간 귀가 닳도록 들어오지 않았느냔 말이지.
1번인가, 아니 2번인가.
그냥 1번 하자, 아냐 그래도 2번으로 가야지.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다 보면
대개 결론은 '윗 상사의 심중을 떠 보자'
(...라고 읽고 '책임전가'로 해석한다)로 귀결된다.
허나, 슬프게도 본인과 같이 작은 회사를 다니다보면
'윗상사=사장'으로 가운데 토막 없이
최종결정권자로 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상황에서 비극은....바로
'사장님'이란 특정계층은 '변화'를 좋아하고
'돈 쓰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이지.
"변화하라. 단, 돈은 쓰지 말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사회인은 오늘도 좌절하고 마는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종종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가 있다.
사회 초년생, 그러니까 일명 '딱까리'(?) 시절에는
잡일만 많고 업무에 대한 결정권한이 없다는 게 불만이었는데,
막상 직함 하나를 달고 보니
'권한'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다.
어떠한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
뒷일까지 다 감당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이었던 것이다.
'제일 낮은 직함 하나 달았을 뿐인데'
참 당혹스럽게도 그 "결정의 순간"이 왜 이리도 자주 다가오는 것일까?
오늘 또 다시 이런 결정의 기로에 서게 됐다.
뭐 말하자면 그런 것이다.
두 가지 선택이 있다.
1. 이익이 적더라도 현재 상황에 최대한 맞춰 (변화없이)
지금 체계대로 유지해 나간다.
2. 다소 투지비용이 들더라도 미래의 (기대되는) 이익을 위해
현재의 체계를 (완전히) 바꾼다.
이게 시험 문제였다면 당연히 2번을 선택했을 것인데,
막상 현실적인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하면
투자비용과 체계의 전환에 걸릴 시간이 만만챦다.
그렇게 보면 역시 1번의 안전함이 몹시도 끌린다.
큰 이익은 그야말로 '현재 시점에서의 기대'일 뿐이니
2번으로 갔다가 기대대로 나오지 못할 때
'권한'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게되는 셈이 아닌가.
차라리 (큰 이익은 없더라도) 현재 체계를 유지하며
적은 이익을 쌓아나가는 편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역시 2번으로 해야하지 않나 싶은
강박관념에 가까운 생각이 다시 들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변화없음=정체=실패로 가는 길'의 등식을
그간 귀가 닳도록 들어오지 않았느냔 말이지.
1번인가, 아니 2번인가.
그냥 1번 하자, 아냐 그래도 2번으로 가야지.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다 보면
대개 결론은 '윗 상사의 심중을 떠 보자'
(...라고 읽고 '책임전가'로 해석한다)로 귀결된다.
허나, 슬프게도 본인과 같이 작은 회사를 다니다보면
'윗상사=사장'으로 가운데 토막 없이
최종결정권자로 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상황에서 비극은....바로
'사장님'이란 특정계층은 '변화'를 좋아하고
'돈 쓰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이지.
"변화하라. 단, 돈은 쓰지 말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사회인은 오늘도 좌절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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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라. 단, 돈은 쓰지 말고!" 올인입니다요.. 이 문장에 올인하게 되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이 문장의 발견에 올인하게 되는 현실은 너무 기쁘네요. 이 오묘한 감정이란ㅡㅡa
2005/09/18 16:14